일본

삿포로 가족여행 #5

jisoo2024 2024. 2. 14. 19:00

오타루를 다녀와서 삿포로 숙소로 돌아와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다.
삿포로에서 마지막으로 자는 곳은 게이오 플라자 호텔 삿포로였다. 4인 가족이라 숙소 잡는데 고민이 많았는데 객실을 2개 쓸지 4인이 다 같이 쓸 수 있는 객실 하나를 잡을지 고민이었는데 객실을 2개로 잡으면 아무래도 요금이 너무 비싸져 가격 부담이 좀 있었다. 그래서 4인이 함께 쓸 수 있는 객실을 이용하기로 함.

첫날 이용한 센추리로얄 호텔의 경우 조식포함 쿼드러플룸 49만원인데 객실을 2개 잡으면 조식포함 가격이 68만원이 되었다 🥲
마지막날 숙박한 게이오플라자 호텔패밀리룸 이용 조식 포함 59만원인데 객실 2개 사용 시 75만원이 되었다. 후덜덜함 ㅠㅠ
그래서 비용땜에 어쩔수 없이 객실 하나를 쓰기로 했다.

4인 이용 시 센추리로얄은 무조건 객실 2개 잡는 것을 추천한다. 이용해 보니 돈이 좀 들더라도 그게 맞는거 같다. 이유는 삿포로여행  #2 에 나와있다. 이래저래 너무 불편했다. 그러나 게이오플라자 호텔을 패밀리 룸을 이용한다면 4인 이용도 너무 괜찮다.
만족도 진짜 최고 👍
싱글 침대 4개 (간이침대 아님)에 욕실 딸린 화장실도 2개, 4인이 같이 이용해도 전혀 불편한 점이 없었다.

게이오플라자 삿포로 패밀리룸

객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스스키노로 이동했다. 호텔 컨시어지에 이야기 해서 택시를 부르고 스스키노로 이동했고 이동시간은 6-7분 정도 비용은 1200엔이 들었다.

스스키노 명물 닛카상

스스키노 닛카상 앞에서 인증샷을 한컷 찍고 예약해 둔 양고기집으로 향했다. 삿포로 징기스칸은 예약하지 않으면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해서 구글에 나와 있는 가게 예약사이트(한국 테이블링 같은 사이트)로 들어가서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다루마라고 유명한 양고기집이 있다는데 거기는 너무 정신없을거 같아서 좀 조용하면서 평점이 높은 곳을 물색하다가 ‘징기스칸 에조히츠지’ 라는 곳을 예약했다.

<일본 맛집 예약하기>
예약 하는 방법은 구글맵에서 가게 이름을 검색하고 ‘예약하기’ 버튼을 누른 후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날짜 선택 후 인원수와 시간 선택, 그리고 완료를 누르면 구글에 연동된 메일로 예약 확정 메일이 온다. 당일만 아니라면 시간이나 날짜도 변경 가능하다. 전화로도 예약과 변경도 가능.
아래 사진을 참고해서 예약해 보세요~

1. 구글에서 가게이름을 검색한 후 ‘예약하기’버튼 클릭

2. 두번째 나와있는 ’타베로그‘ 클릭

3. 가게 예약페이지가 나오면 화면을 내려서 날짜 선택.

여기를 보면 일본사람들 평점은 3.1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그저 그렇다는 이야기 ㅋ

4. 날짜 선택/ 동그라미는 다 예약 가능한 날짜, x표시가 있다면 그날은 예약 불가

저기서 날짜를 먼저 선택한다.

5. 날짜 선택 후 나오는 페이지
인원수와 시간을 선택한다.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거의 끝났다. 다음페이지로 넘어가 완료버튼을 누르면 예약 끝! 아주 간단하다.

저녁 7시에 예약했고 예약 시간보다 10분정도 늦었는데 우리 테이블을 확보하고 기다려주고 있었다. 감솨~

가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고 엘베에서 내리자마자 카운터와 주방이 있는 곳이었는데 앞쪽으로는 일본 손님들 뒷쪽으로는 한국 손님들 이렇게 나누어 놓았다.
긴 테이블에 중간중간 화로가 놓였있고 다른 일행들과 옆에 앉아야 하는 테이블 구조였는데 예약을 해서 그런지 떨어져 있는 4인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저 메뉴판 메뉴 이외에 삿포로산 양고기 메뉴가 있었는데 1인분 2300엔 이었고 이왕 돈쓰러 온거 맛있겠지 싶어 삿포로산 양고기로스로 4인분, 일반 램춉(양갈비) 4인분을 주문했다.

저 화로 위에 올라간 고기가 4인분🤣
야채는 추가요금 내고 별도 주문인데 6-700엔 정도였던 듯~ 냄새 안나고 맛있긴 했다. 근데 양이 적어 감질남..
그렇다고 더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는 또 아님.
한번 왔으니까 맛보는 거고 맛있긴 하지만 가성비 매우 좋지 않음 이다. 삿포로 양고기 말고 일반 양고기로 8인분 주문할 걸 그랬나? 싶었다.

삿포로산 양고기로스 4인분
일반 양갈비 4인분. 딱 4개!

양갈비도 1인분 1,799엔이니 저렴한건 아닌듯 하다. 뼈 빼고 나면 고기 양은 정말 얼마 안되었고 개인적으로 삿포로산 양고기 로스보다 양갈비가 훨씬 맛있었다.
여기뿐만 아니라 양고기는 대충 맛만 보고 경험만
하고 나오면 될듯. 양고기 먹고 나와서 배고파서 메가 돈키호테 옆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사먹었다. 🤣

메가돈키호테에는 사람이 진짜 너어~~무 너무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후다닥 기념품용 간식들을 챙기고 tax free 전용 계산대 앞에 갔는데 대기줄이 어마무시!! 그래도 tax refund은 받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 라인에 서서 기다렸다. 물건 고르고 사는데 20분 계산대 줄서서 기다리는 거 30분…
그래서 여기서 팁이 하나 있는데 무엇을 살지 정해졌다면 일행 중 한명은 계산대 라인에 줄서서 기다리고 나머지 사람들이 물건을 가지고 오면 좋을거 같다. ㅋㅋㅋ
그리고 tax free 전용줄은 1층에 따로 있으며 꼭 거기에 서야지만 면세를 받을 수 있다. 1층 계산하는 곳도 2군데 있는데 그중에 tax free 계산대를 확인 후 줄을 서야 함.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추가 할인쿠폰을 받아 5% 추가 할인을 받으려면 금액이 11,000엔 이상 되어야 가능하다. 만엔 이상이라고 써있는데 아니란다. 11,000엔 이상이라고 하니 기억해 두세요!

구매목록은 남들 사는거 다 따라 샀으니 패스! ㅋㅋㅋ
참고로, 홋카이도에서만 판다는 옥수수 과자, 유바리멜론 젤리, 유바리멜론 쿠키는 집에와서 먹어보니 별로였다. 물론 이것도 개인 입맛 차이! 르타오 치즈케이크나 10개 사와서 냉장고에 쟁여두고 먹을걸 ㅠㅠ 후회 막심 !!!

삿포로 메가돈키호테

긴 하루를 돈키호테에서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가 족욕도 하고 푹 쉬었다. 게이오플라자 호텔 조식이 이번 여행 통틀에 젤 괜찮은 조식이었다. 아주아주 만족!!!
게이오플라자 삿포로를 간다면 조식을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듯 하다.

다음날 오전 일찍 치토세 국제공항으로 돌아갔다.
3층 출국장으로 가서 에어부산 수속카운터인 C카운터로 이동 후 수속을 마치고 검색대 통과하고 (검색대 통과시 발목 위로 올라오는 신발 및 부츠는 다 벗어야 함)면세점 쇼핑하고 비행기 타고 부산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다음편은 마지막으로 자유여행 총 경비 정리해서 올려드릴게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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