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여행 6

삿포로 여행 경비 총정리편

처음 홋카이도 여행을 생각했을 땐 무조건 패키지로 가야지라고 생각했다. 우선 70대 부모님이 계셨고 연세가 70이 넘어가니 확실히 60대와 움직임이 달라지셔서 자유여행은 무리일 듯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쫓아다녀야 하는 패키지가 힘드니 자유여행이 더 나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부모님 모시고 자유여행 한번 가보면 알게 된다. 얼마나 힘든지 ㅠㅠ코로나 전에 부모님이랑 해외여행을 자유여행으로 몇번 갔었는데 기차 갈아타고 숙소 찾아가고 캐리어 끌고… 보통일이 아니다. 렌트카를 빌리면 너무 좋겠지만 나는 해외에서 차 렌트를 해서 다닐 자신이 없었다. 어쩌다 부모님과 패키지로 여행을 갔었는데 이거구나 싶었다. ㅋ 여행기간 : 2024.02.03 ~ 2024.02.06 / 3박4일 해당 날짜 ..

일본 2024.02.15

삿포로 가족여행 #5

오타루를 다녀와서 삿포로 숙소로 돌아와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다. 삿포로에서 마지막으로 자는 곳은 게이오 플라자 호텔 삿포로였다. 4인 가족이라 숙소 잡는데 고민이 많았는데 객실을 2개 쓸지 4인이 다 같이 쓸 수 있는 객실 하나를 잡을지 고민이었는데 객실을 2개로 잡으면 아무래도 요금이 너무 비싸져 가격 부담이 좀 있었다. 그래서 4인이 함께 쓸 수 있는 객실을 이용하기로 함. 첫날 이용한 센추리로얄 호텔의 경우 조식포함 쿼드러플룸 49만원인데 객실을 2개 잡으면 조식포함 가격이 68만원이 되었다 🥲 마지막날 숙박한 게이오플라자 호텔도 패밀리룸 이용 조식 포함 59만원인데 객실 2개 사용 시 75만원이 되었다. 후덜덜함 ㅠㅠ 그래서 비용땜에 어쩔수 없이 객실 하나를 쓰기로 했다. 4인 이용 시 센추리..

일본 2024.02.14

삿포로 가족여행 #4

북해도에서의 셋째날. 노보리베츠에서 다시 삿포로로 돌아왔다. 료칸 리셉션에 이야기 해서 택시를 불렀고 노보리베츠역까지 10여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작은역에는 삿포로나 공항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플랫폼에는 열차 출발 5분전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었다. 삿포로역에는 11:40쯤 도착했고 그 날 투숙하는 호텔인 게이오플라자 호텔에 짐을 맡기러 갔다. 역에서 게이오 플라자 호텔까지는 도보로 약 7-8분 정도 소요되었다. 짐을 맡기고 다시 삿포로 역으로 이동, 오타루행 열차를 타고 오타루로 향했다. 오타루로 가는 기차 안많은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미나미 오타루역(오타루역 한 정거장 전역)에서 하차해서 오타루를 둘러보고 오타루역에서 삿포로로 돌아가는 것을 추천해서 구글을 봤더니 확실히 그 동선이 효..

일본 2024.02.13

삿포로 가족여행 #3

여행 둘째날은 노보리베츠로 이동했다. 북해도에 유명한 온천 지역이 많기도 하고 부모님 모시고 온 효도관광에 온천은 빠질 수가 없었다. 다양한 온천 지역과 료칸 중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선은 편리하고 호불호 없고 한국 사람들에게 평점이 좋은 료칸으로 골랐다. 그리고 단체 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료칸으로 물색했다. 시내호텔은 단체 관광객들이 있어도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으니 상관없는데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는 료칸은 단체 관광객이 많이 없는 곳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일본은 한국을 비롯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패키지로 많이 오는 나라라 개인여행일 때는 단체 관광객이 많이 없는 호텔이 좋은거 같다. 삿포로역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려 노보리베츠에 도착했다. 11:20분경 출발하는..

일본 2024.02.12

삿포로 가족여행 #2

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역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역을 가득 메운 인파들을 보고 정신 바짝 차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JR삿포로역에 내리자마자 찾은 곳은 인포센터. 센추리로얄 호텔까지 가는 길을 물어보기 위해서 였다.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지하도를 통해서 가는 길이 있다고 하는데 막상 역에 내리니 방향 잡기가 힘들었다. 인포센터로 바로 향한 것은 아주 잘한 선택!! 애써 지하도로 갈 필요가 없었다. 추울 때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의외로 둘러가는 길이기 때문에 더 힘들수도 ㅠㅠ. 인포센터 직원의 말대로 인포센터 바로 옆에 있는 서문을 통해 나가니 바로 앞에 센추리로얄 호텔이 떡 하니 보였다. 삿포로역 서쪽출구에서 도보 1분거리!!객실은 4인이 지낼 수 있는 쿼드러플 룸(3-4인..

일본 2024.02.10

삿포로 가족여행 #1

정말 급하게 결정하고 떠난 일본 삿포로 여행. 부모님 모시고 떠나는 여행이라 패키지로 갈까 했으나 날짜가 너무 임박하다 보니, 그리고 시즌이 시즌인지라 항공권 마감과 좌석 문제로 패키지 예약을 할 수 없었다. 삿포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한 날은 1월 30일, 여행 시기는 2/3~ 6일 3박 4일 일정으로 잡았다. 패키지로 가지 못하게 됐으니 이 날짜에 맞춰 항공권 및 숙박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부산 출발이라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삿포로 노선이 없었고 에어부산과 공동운행하는 아시아나( 실제로는 에어부산 탑승) 혹은 진에어 혹은 에어부산 노선이 있었다. 3일 출발 6일 리턴의 왕복 항공권은 다행히 에어부산 여유 좌석이 있어 빠르게 예약진행, 1월 31일 예약했으니 개인이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하면..

일본 2024.02.08